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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방 ( 2 )279

중용(中庸) 중용(中庸) 덜 익은 알곡을 다 걸러내면 먹을 것이 남지 않고, 미운 사람을 다 걸러내면 쓸 사람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욕을 많이 하다 보면 욕에 둔감해지고, 매를 많이 휘두르다 보면 상대방의 아픔에 둔감해 지기 마련입니다.. 소중한 나의 것이 남에겐 하찮을 수도 있고, 소중한 남의 것이 나에겐 하찮을 수도 있습니다.. 남 비판하는 자가 저 비판받는 줄은 모르고, 남 비난하는 자가 저 비난 받는 줄은 모릅니다.. ​타인을 잴 때는 성인군자의 도덕적 잣대를 쓰고, 자신을 잴 때는 흉악범의 잣대를 쓰면서 비난과 비판을 합리화 하고는 합니다.. ​매사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처세하며 사는 것이 삶의 '중용지도(中庸之道)' 입니다. ​그래서 선조들이 '과유불급(過猶不及)'을 그렇게 강조하셨나 봅니다... 2024. 4. 16.
생마늘 vs 익힌 마늘, 노화 방지에 특효인 건? 생마늘 vs 익힌 마늘, 노화 방지에 특효인 건? 마늘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실제로 마늘에는 알리신, 셀레늄 등 항암‧항염증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마늘을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꼽은 바 있다. 이러한 마늘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건강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조리법에 따른 마늘의 건강 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 ◇익힌 마늘, 노화 방지 물질 함량 높아마늘은 조리법에 따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가 달라진다. 열을 가해 익히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한다. 또 마늘을 익혔을 때 발암 억제 성분인 ‘S-알리시스테인’도 많이 생성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끓는 물에 60분간 삶았을 .. 2024. 4. 15.
가장 아름다운 약속! 가장 아름다운 약속! (감동글) ​어느 교수가 강의 시간에 한 일화를 들려주면서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한 쌍의 부부가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하다가 큰 폭풍으로 재난을 당했는데, 그 배의 구조정에는 자리가 딱 하나만 남았습니다. 이때 남편은 부인을 유람선에 남겨두고 혼자 구조선에 올랐고, 부인은 침몰하는 배 위에서 남편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여러분, 그 상황에서 부인이 남편에게 뭐라고 외쳤을까요?" "당신을 저주해요!'' ''당신을 남편으로 선택한 내가 바보지!'' ''어디 얼마나 먹고 잘 사나 봐라." ​이때 한 학생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조용해질 때 그 학생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교수님, 제가 생각했을 땐 아마.. 2024. 4. 14.
된장에서 배우는 지혜 된장에서 배우는 지혜 (된장의 오덕(五徳) 수십 년 간 먹어온 된장의 의미를 모르고 먹기만 했는데 어느 날 "된장의 오덕(五徳)" 이란 글을 읽게 되었다. 이 글에서 된장이 지닌 다섯 가지 덕이 지금 우리가 살아 가는 삶의 자세를 알려 주는 자연의 뜻은 아닐지 생각해 본다. 1) 단심(丹心) 된장은 다른 음식과 섞여도 결코 자기 맛을 잃지 않는다. 이것을 단심의 덕이라 한다. 2) 항심(恒心) 된장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다. 오히려 더욱 깊은 맛을 낸다. 이것을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항심의 덕이다. 3) 무심(無心) 된장은 각종 병을 유발시키는 지방을 녹여낸다. 좋지 않은 기름기를 없애주는 덕을 된장의 무심이라 한다. 4) 선심(善心) 된장은 매운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맵고 .. 2024. 4. 12.
까마귀의 행복...남과 비교하지 마라 ........................ 까마귀의 행복 ....................... 삶에 만족하며 사는 까마귀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백조를 만나면서 회의감이 생겼다. 백조의 흰색 자태가 곱다고 생각한 까마귀가 백조에게 말했다. “나는 새카맣게 생겼는데 당신은 그리 곱게 생겼으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임에 틀림이 없겠네요.” 그때 백조가 대답했다. “나보다는 두 가지 색을 가진 앵무새가 더 행복하겠지요.” 까마귀는 앵무새를 찾아가 같은 말을 했다. 그러나 앵무새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정말 행복했지요. 공작을 만날 때까지는요. 나는 두 가지 색깔밖에 없는데 수많은 현란한 색을 가진 공작을 보고 나니 실망하게 되고 우울해지더군요.” 그 말을 들은 까마귀는 동.. 2024. 4. 9.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무엇하나 줄 수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넘쳐흐르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런 그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덮쳐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지요. 그렇게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남편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날을 골똘히 생각하던 남편은 마침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를 속이기로 한 것입니다. 남편은 이웃에게 인삼 한 뿌리를 구해 그것을 산삼이라고 꿈을 꾸어 산삼을 구했다고 아내에게 건네주었습니다. ​남편은 말없이 잔뿌리까지 꼭꼭 다 먹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거짓말까지도 철석같이 믿어주는 아내가 너무나 고마워 눈물을 흘렸.. 2024. 4. 5.
당신은 잘될 것이다 당신은 잘될 것이다. 혹여나 고난이 오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당신이기에, 가끔씩 지쳐 흔들리는 순간이 생기더라도 별거 아니라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당신이기에, 때때로 불가능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길을 찾을 당신이기에, 틀림없이 당신은, 멋진 당신이 될 것이다. 당신 스스로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중에서 2024. 4. 3.
앞으로 세 걸음 뒤로 세 걸음 앞으로 세 걸음 뒤로 세 걸음 어떤 상인이 장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스님과 함께 걷게 되었습니다. 적막한 산길을 말동무 삼아 함께 걷던 스님이 말했습니다. 이렇게 함께 길을 가는 것도 큰 인연이니 내 그대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한 가지 지혜를 알려드리리다.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날 때 앞으로 세 걸음 걸으며 생각하고 뒤로 세 걸음 물러나 생각하세요 성이 날 때, 이 말을 명심하여 행동한다면 큰 화를 면할 것이오 상인은 스님의 그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집에 도착했을 때는 밤이 사뭇 깊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문 앞에 웬 신발이 두 켤레가 나란히 놓여있었습니다. 하나는 아내의 신발 다른 하나는 하얀 남자 고무신이었습니다. 창에 구멍을 내고 들여다보니 아내는 까까머리 중과.. 2024. 3. 31.
사람은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감동글) 사람은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 ( 감동글 ) 어느 가난한 부부가 딸 하나와 살고 있는데 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여보, 오늘 수술을 못하면 '수미'가 죽는데 어떻게 해? 어떻게든 해봐!” 아내의 통곡 어린 말이 남편의 가슴을 뚫고 지나간다. ​힘없이 병실 문을 나서는 남자가 갈 수 있는 데라고는 포장마차였다. 아픔의 시간에 혼자 외로이 견뎌내는 슬픈 원망 앞에는 소주 한 병과 깍두기 한 접시가 놓여 있었다. 우울한 마음으로 술을 마신 남자가 어둠이 누운 거리를 헤매다가 담배 한 갑을 사려고 멈춰 선 곳은 불 꺼진 가게 앞이었다. 술김에 문 손잡이를 당겼더니 문이 열렸다. 두리번거리던 남자의 눈에는 달빛에 비친 금고가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여보 어떻게든 해봐!' 하던 아.. 2024. 3. 29.
얼어붙은 눈물 (Frozen Tears) 얼어붙은 눈물 (Frozen Tears) 서양에서는 결혼할 때, 어머니가 시집가는 딸에게 진주를 주는 풍습이 있다. 그때의 진주를 "Frozen Tears (얼어붙은 눈물)"라고 부른다. 왜, 이런 풍습이 생겼을까? 아마도 딸이 시집살이하다가 속상해할 때, 조개가 자기 안으로 들어온 모래로 인해 받는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진주가 된 것처럼 잘 참고 견뎌 내라는 뜻 일 것이다. 진주는 땅에서 캐내는 보석이 아니다, 바닷속의 조 개 안에 서 만들어진다. 어쩌다 잘못해서 모래가 조개의 몸속으로 들어가면 깔깔한 모래알이 보드라운 조갯살 속에 박히게 된다. 그때 조개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그렇다고 해서, 모두 진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깔깔한 모래알이 조개의 보드라운 살에 박히게 되면 조개는 본능적으로 두.. 2024. 3. 28.
겸손 (謙遜), humility 겸손 (謙遜), humility 자기 것을 주면서 몸을 숙이는 주전자와 물병은 가진 것을 다 줄 때까지 몸을 숙이고 또 숙입니다. 한 세상 살다 보면 하찮아 보이는 것에서도 삶의 교훈을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시인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전자와 물병을 보면서 귀한 작품을 얻었습니다. 그는 자기 안의 물을 남에게 주기 위해서는 몸을 숙여야 하는 주전자와 물병을 노래했습니다. 곧 낮은 자세입니다. 자기 몸을 숙여야만 남에게 줄 수 있다는 것, 꼿꼿한 자세로는 줄 수 없다는 것... ‘겸손’의 의미를 누구라도 알 수 있게 풀어놓았습니다.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4년마다 있는 단체장 선거에서 매번 떨어지는 후보가 있었습니다. 잘 생긴 얼굴에 높은 학력, 언변까지 뛰어난 그였지만 어쩐 일인지 매번 낙.. 2024. 3. 26.
사랑의 처방전 (감동글) 사랑의 처방전 (감동글) 영국의 한 시골 병원에 초라한 행색의 부인이 찾아와 애원했다. “의사 선생님, 지금 제 남편이 죽어 갑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의사가 하던 일을 멈추고 서둘러 왕진 가방을 챙겨 들었다. 그런데 부인은 의사의 눈치를 살피며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는데 저는 지금 가진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의사가 대꾸했다. “그게 무슨 대수라고, 사람부터 살려야지요.” 의사는 그 즉시 부인을 따라 어느 낡고 초라한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서둘러 쓰러져 누운 부인의 남편을 진찰해 보고 나서 말했다. “큰 병은 아니니 안심하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병원으로 돌아온 의사는 부인에게 작은 상자를 하나 건넸다. “이 상자를 반드시 집에 가서 열어 보.. 2024.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