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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방 ( 2 )/사진으로 본 세상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by 청 산 (靑山) 2024. 1. 17.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Emotional Travel in Pictures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

설계는 마천루 건축의 강자인 SOM(Skidmore, Owings and Merrill) 소속의 에이드리언 스미스다. 공사 중 이름은 부르즈 두바이였으나 두바이가 모라토리엄을 맞고 아부다비의 지원(무려 32조원)을 받게 되면서 아부다비의 국왕이자 UAE 연방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예드 알나얀의 이름을 따서 부르즈 할리파로 바뀌었다.

현재 사상 최고 높이의 건축물이다. 높이는 첨탑을 포함하면 829.8m(2,722ft), 정식 높이는 828m(2,717ft)다. 이 건물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건물이 아닌 구조물이었던 바르샤바 라디오 송신철탑(붕괴)이 646m의 최고 높이를 기록했으나 이것을 부르즈 할리파가 추월했다.

현재도 이 높이는 넘어서는 타워는 아직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타워'가 부르즈 할리파를 넘어서는 높이로 건설 중이였지만 사우디가 건설을 중단했다. 건설을 재시작했다는 소식은 들려왔지만 아직 새로운 소식은 없는 상태...였지만! 2023년 9월 약 5년 반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시공사는 베식스, 아랍텍, 삼성물산 건설부문이었다가 500m를 넘어가는 지점부터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단독으로 지었다. 삼성물산이 짓게 된 이유는 3일에 1층씩 올라가는 초고속 건설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라고. 한국 건설회사의 주도로 건설하다보니 방송에서 건설현장을 여러 번 소재로 다뤘다.

참고로 전망대는 전체 163층의 약 2/3 지점인 124층(452m)에 위치해 있었다. 그런데 CTF 광저우나 상하이 타워가 이보다 높은 전망대를 지으려고 하자, 부르즈 할리파는 2014년 10월에 148층(555.7m)에 전망대를 새로 설치했다.[12] 하지만 상하이 타워에 설치된 전망대의 높이는 562.1m로 이보다 더 높게 설치되며,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를 2위로 밀어 내 버렸다. 그리고 핑안 파이낸스 센터(599.1m)의 전망대(562.2m)가 기록을 경신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부르즈 할리파는 154층까지 오피스가 존재하기에, 최상층 오피스를 전망대로 개조한다면 기록 경신이 가능하며 2019년 2월 경에 남아있는 공실을 마저 개조하여 152층부터 154층까지 ‘더 라운지’라는 이름의 호화 전망 라운지를 개장하여 최대 높이 575m로 세계 기록을 탈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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