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길이는 2858km, 유역 넓이는 81만 6951㎢ 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길다.
독일에서 발원하여 중부유럽과 남동유럽을 흘러 흑해로 들어가는 강. 발원지는 독일의 슈바르츠발트. 그리고 협의체로 다뉴브 위원회가 있다.
'다뉴브'는 영어 명칭이며, 독일어 명칭은 '도나우'이다. 이 강을 끼고 있는 영어권 국가가 하나도 없기는 하나, 지나가는 국가들의 언어가 독일어, 헝가리어, 루마니아어 등으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그중 한 언어를 쓰지 않고 익숙한 영어 명칭이 널리 알려진 듯하다. 먼 어원은 원시인도유럽어로 '강의 여신'을 뜻하는 '데흐누(*déh2 nu)'에서 유래한 다누(Dānu)', [1] 가까운 어원은 여기서 파생된 라틴어 명칭인 '다누비우스(Danubius)'이다.
유럽의 강 가운데선 볼가강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강의 길이는 2858km, 유역 넓이는 81만 6951㎢이다.
다뉴브강 유역에 걸쳐있는 국가들이 제법 많다. 본류만 봐도 독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4], 몰도바[5], 우크라이나를 거쳐간다. 지류까지 합하면 체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코소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 몰도바,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도 포함된다.
이 강이 거쳐가는 주요 도시들만 해도 울름, 잉골슈타트, 레겐스부르크, 파사우, 린츠, 빈, 브라티슬라바, 부다페스트, 노비사드, 베오그라드 등 동유럽권의 수도나 대도시들이 많다. 지류는 생모리츠, 인스브루크, 뮌헨, 잘츠부르크, 클라겐푸르트, 그라츠, 류블랴나, 마리보르, 브르노, 클루지나포카, 브라쇼브, 자그레브, 부쿠레슈티도 지난다. 게다가 유럽은 대규모의 운하 시스템을 구축, 네덜란드 일대와 동유럽 일대의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RMD(라인-마인-다뉴브) 운하처럼 이 강도 라인강, 마인강과 함께 이어놓은 바 있다. 이쯤 되면 사실상 유럽 모두의 젖줄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로마 제국 시기에는 다뉴브강이 자연 경계로서 북쪽 국경선 역할을 하였다. 물론 트라야누스 황제 시기 강 너머로 다키아(현재의 루마니아) 지역을 점령하고 나서 아우렐리아누스가 국경방어의 어려움을 이유로 영유를 스스로 포기하기까지 150년 정도 유지했던 적이 있다.
이 바위들은 켈하임의 로어 바바리안 카운티에 있는 다뉴브 협곡을 이룹니다. 다뉴브 강이 낮은 산맥을 가로지르는 벨텐부르크 근처에 위치한 이 협곡의 좁은 부분에는 양쪽에 우뚝 솟은 절벽과 깨끗한 숲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벨텐부르크 수도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페리를 타고 이동하면서 놀라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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