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11

시간을 정지시키는 렌즈의 힘 시간을 정지시키는 렌즈의 힘은 영원한 추억이다. 2023년 10월 20일 생일을 맞이하여 손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이미지 사진으로 변환을 해 보았다. 손주가 뭔지 자식보다 더 귀하고 예쁜 것은 누구도 예외는 없으리라. 일상에서 시간이 무료할 때면 가끔 이 공간상에 담아둔 모습들을 꺼내본다. 추억이란 가깝게는 어제의 추억도 있지만 세월의 흔적이 진할수록 그 감회의 깊이도 더 하지 않겠는가 세상을 살만큼 산 나이지만 지금도 작고하신 부모님과 함께 찍은 유년시절의 사진을 보노라면 눈시울이 뜨거워질 때가 있다 손주들도 마찬가지로 세월이 흘러 몇십 년 후 할아버지와 함께 찍은 유년시절의 빛바랜 사진을 보면 그 감성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공간에 나만의 추억이 될 수 있는 별도의 카테고리(비.. 2024. 3. 1.
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 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 ※ 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에 관한 기사글을 요약해 올려 봅니다 아래글은 안의사가 1910년 일본 뤼순 감옥에서 쓴 옥중 유묵이다. "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 (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의 색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라는 뜻이다. 이 유묵이 27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분더숍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177회 미술품경매’에서 13억 원을 부른 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세운 기업에게 낙찰되어 새 주인을 만났다고 한다. 이로써 일본에 묶여 있던 안 의사의 유묵 또 한 점이 한국에 환수됐다. 일본땅을 떠나 고국으로 돌아오는 데 114년이 걸린 셈이다. 안 의사가 뤼순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썼다고 전해지는 유묵 200여 점 가운데 현재까지 국내외서 확인된 건 .. 2024. 2. 28.
걱정하지 말아요 산이 높다고 걱정하지 말아요 사람은 절대 산에 걸려 넘어지지 않아요 작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달콤한 유혹에 빠져 인생이 무너지는 거죠 오늘도 님들의 마음자리에서 좋은 사람들과 꽃 피는 향기로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모셔온 글 - 2024. 2. 27.
세월처럼 무서운 건 없다. 세월처럼 무서운 건 없다. 어느 두매 산골에 젊은 사냥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냥을 나간 그는 어느 날 산속을 헤매다가 나무 위에 앉아있는 독수리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독수리는 자신이 죽을 줄도 모르고 어딘가를 계속해서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자세히 봤더니, 독수리는 뱀을 잡아먹으려고 뱀을 노려보느라 사냥꾼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뱀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개구리를 잡아먹으려고 독수리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개구리도 마찬가지로 무당벌레를 잡아먹으려고 미동도 하지 않고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이때 무당벌레도 꼼짝 않고 있었습니다. 무당벌레는 진딧물에 정신이 팔려 개구리를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냥꾼은 이러한 먹이사슬을 보다가 슬그.. 2024. 2. 25.
미리 쌓아둔 ‘근육 저축’이 노년 건강 지킨다 100세 시대가 목전이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늙기 위한 관리가 중요성을 더해가는 시기다. 노년 건강을 위해선 젊어서부터 챙겨야 할 것이 적지 않다. 서둘러 대비할수록 더 건강해질 수 있다면 미룰 이유가 없다. 처음 짚어볼 것은 ‘근육’이다. 탄탄한 엉덩이·허벅지가 100세 건강 ‘바로미터’ 근육 관리를 시작해야 할 적기는 언제일까? 전문가들은 늦어도 50대부터는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임재영 교수는 “근육은 20~30대에 최대치가 생성되고 평생에 걸쳐 감소하는데 50살 이전에는 이를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며 “50살 전후로 인체 능력의 개인 간 격차가 벌어지는데, 더 늦기 전에 근육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말 그대로 50대는 ‘늦어도’ 시작할 시기다.. 2024. 2. 24.
정월 대보름의 유례 정월 대보름의 유례 정월 대보름의 기원과 관련된 전설 중에 사금갑(射琴匣)이 있다. 원전은 《삼국유사》 기이 제1편 소지왕 이야기다. 신라 시대, 소지 마립간이 정월 대보름에 천천정으로 행차하기 위해 궁을 나섰는데 갑자기 까마귀와 쥐가 시끄럽게 울었다. 그리고는 쥐가 사람의 말로 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라가 보옵소서." 그러자 임금은 신하를 시켜 까마귀를 따라가게 했다. 신하가 까마귀를 어느 정도 따라가다가 어느 연못에 다다랐을 때, 돼지 두 마리가 싸움을 하고 있었다. 신하는 돼지 싸움을 보다가 그만 까마귀를 놓쳐 버렸다. 잠시 후에 연못에서 노인이 나와서 신하에게 편지 봉투를 주고는 "그 봉투 안의 글을 읽으면 두 사람이 죽을 것이요, 읽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을 것입니다... 2024. 2. 23.
앞뜰의 설경 어젯밤 늦게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아침 눈을 뜨자 창밖이 궁금하여 창문을 열어보니 이 작은 마을이 온통 화이트로 덮였다. 화이트로 덮인 동네와 앞뜰의 설경을 보며 잠시 묵상을 해본다. 세상의 뭇사람들은 돈과 명예 그리고 기름진 권력을 향유하고자 한다. 그러기에 "국민으로부터 빛나는 명함"을 얻고자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기에 열성인 요즘이다. 모두가 한결같이 이 땅의 모든 이들을 받들어 모시며 함께 잘 살아보자는 허울 좋은 외침이다. 마치 자신이 아니면 태양은 뜨고 지지 않으며 세상은 올스톱이 되는 것처럼.............. 평소에 안부전화 한 통 없던 분들이.......... 오늘도 한 표를 구걸하는 메시지는 이 작은 사람의 폰을 울린다. 화이트로 덮인 고요함 .. 2024. 2. 22.
여지 (餘地) 여지 (餘地) 같은 말을 해도 너그럽게 잘 받아 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의 "여지"가 있는 사람입니다. 여지란... 내 안의 빈자리로 상대가 편히 들어올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여지가 있는 사람은 평온 합니다. 함께 있으면 왠지 내 마음도 편해 집니다. 같은 이치로 내가 사람을 대함에 있어, 부끄럼없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상대가 나를 알아 주지 않아 마음이 힘들땐, 아직 내 마음의 여지가 부족함은 없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타인이 내 마음에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나의 여지를 늘리는데 힘 써 보세요. 여지(餘地)~ 남을 ‘여’, 땅 ‘지’, 약간 남는 공간이란 뜻입니다. 다툼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우선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은 이유는 후회가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기 생각.. 2024. 2. 21.
"잘 익은 사람 " " 잘 익은 사람 "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음식이 발효되면 잘 익었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잘 익으면 진국이라고 말합니다. 곰팡이는 주변을 썩게 만들지만, 유산균은 모두를 잘 익게 만듭니다. 나 자신이 곰팡이가 되지 않고 유산균이 되어 발효된 인간, 잘 익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모셔온 글 - 2024. 2. 16.
작은 힘의 기적 작은 힘의 기적 열 한 번이나 구애를 했지만 거절 당한 비둘기 총각이 낙심에 젖어 나뭇가지에 앉아있을 때 참새가 찾아와 물었습니다. "너 눈송이 하나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 아니?" 비둘기는 귀찮고 괴롭다는 듯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그것 알아서 뭘 해 ,별 것 아니겠지 뭐" 그러자 참새는 자신의 경험 한 가지를 이야기 했습니다. 어느날 내가 큰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눈이 오기 시작했어. 아주 조용히 내려 사뿐사뿐 쌓이는 둥마는 둥 쌓이기 시작했어. 나는 심심해서 그것을 세어 보기로 했지. 그런데 정확히 8백74만1천9백52송이가 내려 앉을 때까지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 다음 한 송이가 내려 앉자 마자 그만 그 큰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말았단다. 참새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 2024. 2. 6.
인생의 연륜과 경륜 우리는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나이를 먹고 그 대가로 인생에 연륜을 얻는다. - 책갈피 중에서 - ※ 책을 읽다 보니 위 글귀가 마음에 들어 올려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연륜이란 단어가 등장하는데요 우리가 일상에서 혼동하기 쉬운 단어입니다. 그래서 연륜과 경륜 그리고 섭정의 올바른 뜻을 함께 올려 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섭정 뜻, 경륜 뜻, 연륜 뜻: 헷갈리지 말자! 섭정, 경륜, 연륜. 이 세 단어는 모두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를 의미합니다. 섭정은 군주가 정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를 이끌어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경륜은 세상을 올바르게 이끌어가는 능력이나 통찰력을 말합니다. 연륜은 여러 해 동안의 노력이나 경험으로 이룩된 숙련의 정도를 말합니다. 그럼 여기서 섭정, 경륜, 연륜의 뜻과 .. 2024. 2. 3.
멈추어 쉬는 시간 멈추어 쉬는 시간 인생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길을 가라고 재촉하지만, 우리에게는 멈추어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평소에 멈추어 서서 삶을 되돌아볼 만큼 여유를 지닌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예를 들어 갑자기 병이 찾아왔거나 어려움이 닥쳐왔을 때, 우리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인생이라는 식탁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갖게 된다. (레이철 나오미 레멘) ※ 명언한 줄 : 인생을 심각하게 살지 마라.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는 게 인생이다. 2024. 2. 1.
윤동주의 아명 " 해환 " (해처럼 빛나라) 윤동주의 아명 " 해환 " (해처럼 빛나라) 이름은 때로 그 사람의 운명이 실려 있습니다. 묘하게도 이름이되고, 이름처럼 삽니다. 감히 말하자면, 제 이름 고도원( 道原 )은 아침편지와 깊은산속 옹달샘으로 " 마음의 길 (道)을 내는 사람이 되었고 제 아우 고성원 (聖原)은 "거룩 성(聖)"에 맞게 목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해처럼 빛나라는 뜻의 "해환" 윤동주는 우리의 말과 민족정신에 영원히 빛나는 불멸의 불꽃이 되어 우리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 2024. 1. 28.
로포텐 (Lofoten) 로포텐 (Lofoten) - 북극권 위의 섬들 카리브해 스타일의 해변인 Henningsvaer와 Sakrisoy와 같은 전통적인 어촌마을이다. 이곳에서 운이 좋으면 북유럽의 영혼이라고 하는 오로라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기상의 변화가 심한 북극의 한 어촌 마을이다. 주변을 병풍같이 에워싼 눈 덮인 석산의 위엄과 이곳 어촌 마을의 전형적인 목조주택에서 품어내는 불빛의 조화로움이 보는 이의 눈길을 머물게 한다. 잠시 머물며 겨울의 낭만을 느끼다 가는 여행객들에게는 그저 환상적인 기억으로 남겠지만 이곳에서 실제 살아가는 어촌 주민들의 애환은 없을까 사진여행을 하며 잠시 그 아름다움 속에서 한 컷(연출)을 담아 보았다. .......................... 사진의 화려함은 역시 불빛(야경)이다...... 2024. 1. 25.
힘들어 하지 마라 힘들어 하지 마라 내가 지쳐 있을 때 누군가가 힘이 되어 주지 않는다 해도 지쳐서 외롭다고 말하지 마라 우리가 더불어 사는 것 같아도 내가 어려움에 놓이게 되면 관계는 썰물처럼 순식간에 도망쳐 버린다 내 삶이 참되고 참되지 않고를 떠나서 곁에 머물다가 흙탕물이 튈까 봐 미리부터 겁먹는 것이다 추호도 원망하지 말고 마음 아파하지도 마라 베스트셀러 2024.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