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을 장식하며
잘 가꾸어 입은 옷을
밀려오는 삭풍에 떠밀려
딸네미 시집보내듯 떠나보내고
흰 백의 옷으로 갈아입은 채
가냘픈 긴 그림자만 남아
엄동설한의 찬바람을 몸에 두른 채
이 긴 겨울을 버티며 서있는 겨울나무
그래도 계절의 순리는 어기지 않는 것이라고
우리들에게 가르침 한다.
명언한줄 : 인생을 심각하게 살지 마라.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는 게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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