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산방 ( 1 )/청산의 이야기

새옹지마(塞翁之馬)

by 청 산 (靑山) 2022. 3. 5.

우리가 일상에서 가끔 인용하는 고사성어 한 수 알아봅니다.

  새옹지마 (塞翁之馬)  

사회적으로 유명한 직함을 가진 분들이 주로 언론 인터뷰를 할 때 자신의 심경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수법으로 자주 등장하는 성어들이 많습니다.

그중 얼마 전 어느 의원님 과의 언론 인터뷰에서 새옹지마라는 말을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정확한 그 뜻을 이해하고자 올려 봅니다.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새) 늙은이(옹) 어조사(지) 말(마) 변방 늙은이의 말

해설 : 인생의 길흉화복이 무상하여 예측할 수 없음을 가리키는 말 즉 전화위복과 같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음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서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을 때,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유례 : 중국 북방에 '호'라는 오랑캐가 살고 있었습니다. 변방의 한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자 이웃 사람들이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늙은이는 그 일을 마음에 두지 않고 태연히 말했습니다. "이 일이 도리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그 말은 자기 짝으로 오랑캐의 좋은 말 한 필을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와서 축하의 말을 전하자, 그 노인은 이번에도 기뻐하는 내색 없이 태연하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화로 변하지 않는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소?"얼마 후 그 아들이 말타기를 하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또 위로하러 왔습니다. 그러나 그 노인은 슬퍼하는 기색도 없이 여전히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행복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그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이로부터 일 년이 지나 오랑캐가 쳐들어오자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터로 나가야만 했으며 전쟁터로 나간 젊은이들은 대부분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늙은이의 아들만은 불구였기 때문에 싸움터로 끌려나가지 않아 목숨을 부지하면서 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금 당장만 생각하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이 나쁜 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지금 당장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좋은 일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이야기로 변방 늙은이의 말을 뜻하는 새옹지마는 인생의 길흉화복이 무상하여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기획 /  靑   山  靑山印

※ 다녀 가시는 친구님들 오늘도 함께해 주심에 행복합니다

당신의 글 한자에 피곤함이 부서지고 환한 웃음이 피여 오릅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 청산방 ( 1 ) > 청산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댓글 중에서  (2) 2022.03.12
블로그 댓글 중에서  (0) 2022.03.07
흥선 대원군의 시구 중에서  (0) 2022.03.04
나그네 / 서현숙  (2) 2022.02.27
마음의 창 ....... 인생은 나그네  (0) 202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