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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부의 감동글 32살 때 시집와서 남편이랑 분가해서 살았습니다. 남편이 어머님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 아버님 모시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일로 남편이랑 많이 싸웠습니다. 위에 형님도 있으시고 아주버님이 대기업 다니셔서 형편이 정말 좋은데 왜 우리가 모시냐고. 그 일로 남편과 거의 매일을 싸웠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술 먹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뭐든 다른거는 하자는 대로 다 할 테니까 제발 이번만은 부탁 좀 들어 달라고. 그러면서 남편은 옛날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남편이 어릴 적 엄청 개구쟁이였데요 매일 사고 치고 다니고 해서 아버님께서 매번 뒷수습하러 다니셨다고 남편이 어릴 때 골목에서 놀고 있는데 지나가던 트럭에 (큰 트럭 말고 중간 크기 트럭) 받힐 뻔한 걸 아버님이 보시고 남편 대신 부딪히셨는데 그것 때문에 지금.. 2020. 10. 26.
아버지 우리아버지 ! 아흔을 넘긴 아버지를 지게에 태워 금강산 유람을 다녀온 아들 혼자서 오르기도 힘들다는 금강산을 아버지를 모시고, 그것도 지게에 태워 관광을 다녀온 이군익(42)씨 이 씨는 아버지를 지게에 모시고 금강산을 오르는 사진이 한 언론사의 독자 투고란에 실리면서 인터넷상에서 유명 인사가 됐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평범한 가장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이 씨를 인천에서 23일 만났다. "금강산 가믄, 1만 2000봉에 8만 여나므개 암자가 있다던데…." 지난봄, 아버지 이선주(92) 씨가 독립기념관 나들이 길에 언뜻 금강산 얘기를 꺼내셨다. 한 해 전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신 아버지가 적적해하실까 싶어 한창 산으로 들로 모시고 다니던 때다 "중학교 다닐적에 집에 처음으로 전기가 들어왔지요 , 충남 서산 빈농.. 2020. 10. 25.
양로원에 버려진 어느 어머님의 일기 미안하구나, 아들아. 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아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인데 못나고 못 배운 주변머리로 짐 같은 가난만 물려주었구나. 내 한입 덜어 네 짐이 가벼울 수 있다면 어지러운 아파트 꼭대기에서 새처럼 갇혀 사느니 친구도 있고 흙도 있는 여기가 그래도 나는 족하다. 내 평생 네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말라비틀어진 젖꼭지 파고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 것쯤이야 마음 한번 삭혀 참고 말지. 혹여 에미 혼자 버려두었다고 마음 다치지 마라. 네 녀석 착하디 착한 심사로 에미 걱정에 마음 다칠까 걱정이다. 삼시 세끼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있으니 에미 걱정일랑은 .. 2020. 10. 25.
조용한 삶이란 ! 조용한 삶이란 ! 과거를 무시하지 않고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늘을 자랑하지 않는 삶이다. - 책갈피 중에서 - 靑 山 靑山印 2020. 10. 20.
아들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면 어머니는 ...... 아들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면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어머니의 마음은 봄과 여름을 오고 가지만 아버지의 마음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간다. 어머니는 삶이 고달프고 세상이 어려울 때는 자식과 남편을 붙들고 소리 내여 울지만 아버지는 울 장소가 없어 울지 못하고 가슴에 쌓인다. - 책갈피 중에서 - 靑 山 靑山印 2020. 10. 20.
마음이 흡족하고 ...... 마음이 흡족하고 몸이 한가한 속에 곧 부귀가 있거늘 어찌 고위직에만 머무를쏘냐 - 책갈피 중에서 - ※ 위 글귀는 제3공화국 시절에 관료를 지낸 어느 분이 권부를 떠나 은둔지에 묻혀 살면서 자신에 심경을 빗대여 쓴 글이다. 당시 그분의 권세와 위상으로 말한다면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정도의 직함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다. 아직도 권력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마음이 간접적으로 글귀에 묻혀 있는 듯하다. 靑 山 靑山印 2020. 10. 19.
학인의 본분이란 ! 학인의 본분이란! 나무가 흔들리면 새가 날고 물고기가 놀라면 물이 흐려진다. - 책갈피 중에서 - 靑 山 靑山印 2020. 10. 14.
기회는 잡는 사람의 몫 Chance is always powerful. Let your hook be always cast : in the pool, where you least expect, there will be a fish. [ 기회는 강력하다. 항상 낚시 바늘을 던져두어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물구덩이에서 물고기가 낚일테니 ] 기회는 잡는 사람의 몫 노력하지 않으면 대학에 갈 수도,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도 없다. 운이 좋아 보이는 사람들은 알고 보면 기회가 왔을 때 기꺼이 자신을 낚싯밥으로 던졌던 사람들이다. 우리는 기회가 왔을 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지레짐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낚시 바늘을 기꺼이 물구덩이에 던지지 않는 한 대어는 결코 낚을 수 없다. .. 2020. 7. 2.
용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결함을 안고 태어난 존 제다.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절망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행동은 고의일 수도 우연한 일일 수도 있다. 그 어떠한 경우라도 결과는 똑같다. 누군가에게 잘못을 저질렀다고, 그는 상처를 입는다. 마음이 상했거나 화가 나면 그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 두고 싶어 진다. 그러나 내가 남에게 잘못할 수 있듯이 남도 내게 잘못하는 경우가 있음을 인정하고 내 자신을 용서하고 싶듯이 남도 용서해 줄 수 있다면 세상은 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 긍정의 한 줄 중에서 - 2020. 6. 20.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어머님께 드리는 노래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의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보는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 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 2020. 6. 12.
지혜로운 이의 삶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에 맞을 때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나아질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릴 줄 알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 알며 호랑이처럼 용맹할 줄 아는 것이 무릇 지혜로운 이의 삶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0. 5. 17.
오늘을 위한 기도 나로 하여 오늘을 살게 하소서 내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내일이 오면 또 내일이 온다는 안일함으로 오늘 내게 주워진 소중한 작은 것들을 부디 잃지 않게 하소서 더러는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더라도 나보다는 너의 편에서 이해할 수 있는 여유를 더러는 우쭐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도 칭찬은 너에게로 돌릴 수 있는 따스한 용기를 날카로운 시선에는 오히려 부드러움을 미움에는 오히려 베푸는 향기를 나로하여 오늘을 그렇게 살게 하소서 내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지나고 나면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이라면 지금 이 시간 사랑으로 절박하기 때문이다 - End - 글쓴이/홍수희........ 옮긴이/청산 머무시는 동안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20. 5. 13.
삶이란 그런 것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 가야하는데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을 기다린다. 낭떠러지인가 싶으면 오를 곳을 찾아 헤메이고 암흑인가 싶으면 빛을 찾아 한없이 뛰어야 한다. 죽음의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없는 연민을 갖는다. 산처럼 쌓아 둔 재물도 호사스러운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 좋은 글 중에서 - 2020. 5. 12.
내 어머니,아버지!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절대 아프지 않은 분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늦게 주무시고 새벽에 일어나셔서 처음부터 잠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좋아 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신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관리에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 2020. 5. 10.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 내일은 또 그렇게 바람처럼 , 보이지 않는 시간으로 오고 가고 인생도 그렇게 가고 오고 , 사랑도 그렇게 가고 오고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외로운 줄다리기로 자신의 고독과 씨름하며 , 내일이라는 기대 속에 , 끝없는 야망을 품고 사나 봅니다. 한 자락 욕심을 버리면 , 살만한 세상이기도 한데 조금만 가슴을 열면 아름다울 만도 한데, 가고 오는 세월이 ,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그 무게로 인하여 , 주저앉아 무능하게 하고 , 시간을 잘라먹는 세월이기도 합니다. 많이 가진 자에게는 , 어떠한 무게로도 버틸 수 있지만 작은 희망을 , 꿈꾸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너무 힘든 인생을 갉아먹는, 야속한 세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고 오는 세월 속에 , 우리 인생 꽃 피우고 지는 , 어쩔.. 202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