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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방 ( 1 )117

驪州 迎月樓에서 회색빛 구름이 하늘 가득한 어느 날의 오후 봄 날씨 답지 않은 서늘한 춘풍이 이곳 영월루 공원의 시원함을 한층 더해준다. 조선시대 여주군청 관아의 정문을 옮겨 놓았다는 이름하여 그 유명한 영월루다. 마암의 괴석 밑으로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의 기슭에 우뚝 솟은 봉우리에 자리 잡은 이곳 영월루의 루곽에 올라서면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진 남한강의 시야와 함께 여주팔경을 노래하는 신륵 모종과 학동 모연의 아름다움이 손에 잡힐 듯 와닿는다. 넓은 주차장과 함께 잘 가꾸어진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과 그 웅장함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영월루는 예부터 이곳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나 역시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 근래 들어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다. 정상의 두곽을 중심으로 한 .. 2012. 5. 24.
가평 주말 주택에서 가평 주말 주택에서 주택 주변에 계곡이 많으니 물도 맑은 물이 넘쳐난다. 산수가 아름다우니 전원주택이나 주말 별장이 대세를 이룬다. 이른바 별장촌이라 할만하다. 이러한 곳에 친구가 마침 땅이 있어 친구와 직접 집을 짓느냐 우여곡절이 많았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3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마치고 완성된 모습이 그래도 마음이 뿌듯하다. 주말이면 가끔 머리도 식힐 겸 이곳을 찾는다. 워낙 깊은 산골이다 보니. 여름에도 4시면 해가 넘어간다. 집에서 바라다 보는 주변 경관도 나쁘지 않다. 원래 이곳 두밀리에서는 예부터 잣이 많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을 자세히 보면 정말 잣나무가 빼곡하다. 집터가 워낙 높다 보니 굽어 보는 주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건너편 산은 가을 단풍 시즌에 보면 보는 이의.. 2012. 4. 20.
카메라 촬영 공부 때늦은 사진 촬영 공부 좀 하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원래 사진 찍는 데는 무관심이었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남들 사진 찍어 올린 것 보니 그것도 부럽더군요. 그래서 요즘 들어 몇 장 찍어 올려보는데 사진 촬영 기술이 부족해서 그런지 사진이 잘 안 나오네요 이번에 카메라도 고가를 주고 새로 구입을 했는데 자동(베이식 존 모드)으로 찍는 방법 과수동(크리에이티브)으로 찍는 방법이 있더군요 자동이야 모든 것을 카메라가 알아서 맞춰주기 때문에 셔터만 눌러주면 된다고 하지만 포스팅 효과가 미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수동은 모든 필요조건을 일일이 맞춰줘야 하기기 때문에 상당한 조작 실력이 필요합니다. 대신 수동으로 촬영을 하면 자동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포스팅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 2012. 3. 31.
운동과 취미 생활을 열심히 하라 나이 먹을수록 운동과 취미 생활을 게을리하지 말라 마음에 여유가 있는 것인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인지 갑자기 옛날 시절이 그리워 통기타를 잡아본다. 예전에는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매일 기타를 쳤는데 사는 게 뭔지 세월에 짓눌려 살다 보니 기타 줄을 잡아 본 지가 이십 년은 된 듯하다. 움직여 보면 몸이 따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예라든지 그림 등 문학적인 취미는 노년에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취미입니다. 저도 젊어서는 스포츠 분야를 좋아했습니다 특히 한때는 기계체조를 좋아했지요 어느 날인가 동산에 올랐더니 마침 평행봉이 있어 몇 사람이 보는 앞에서 매달려 보았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움직일만한 나이라서 그런지 보는 이들이 깜짝 놀라면서 하는 말이 연세가 어떻게 되셨냐고 물으면서 젊어서 체조 선수하셨냐.. 2012. 3. 17.
지인의 자제 예식방 로비에서.... 지인의 자제 결혼식장 로비에서 어 느날 절친 동생의 여식 결혼식에 참석을 하였다가 끝나고 로비를 나오는데 친구가 로비에 분재가 멋지다며 사진이나 한방 찍자고 해서 예식장 건물 로비에서 사진을 한 장 남겨 보았습니다. 靑 山 靑山印 2011. 11. 26.
어느날 원주에서 절친 동생이 강원도에서 홀로 힘겹게 살고 있다. 그래도 언제나 이 못난 형이지만 늘 찾아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마음씨가 아름답다. 이사를 했다고 하여 들려보았다. 거창한 집은 아니지만 혼자 생활 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방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신혼 부부방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담하고 깔끔하다. 온 길에 동생 방에서 사진을 한 장 남겨본다. 늘 건강하고 구김 없는 모습 변치 말고 주워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더 멋진 동생이 되었으면 한다. 靑 山 靑山印 2011. 10. 7.
블로그를 개설한 동기 블로그를 개설한 동기 나는 평소 사진을 많이 찍어 소장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별로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 50대 후반이 다 되었어도 반듯한 사진 하나 없다. 어쩌다 친구들 또는 지인들과 함께 여행을 가보면 역시나 사진 찍기에 바쁜 사람들도 있다. 그래도 나는 무덤덤한 마음으로 그저 내 고집만 피우며 살아왔다. 그런 내가 요즘 평생 찍을 사진을 모두 찍은 듯하다. 어느 모로 보나 잘난데라고는 한구석도 없는 내가 이처럼 갑자기 사진을 찍어 세상에 내놓게 된 동기는 어디에 있을까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블로그를 접하면서부터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럼 내가 블로그를 만들게 된 동기의 커튼도 한번 열어보자. 평소 나는 사람들이 모이면 흔히 하는 고스톱이라든지 카드 등 사행성 게임 같은 취미는 일찌감.. 2011. 9. 29.
춘천의 명동 닭갈비 ... 춘천의 명동 닭갈비 1 번지에서 오랜만에 절친 후배와 볼일이 있어 강원도 춘천을 갔습니다. 일정을 모두 끝낸 후배 동생이 하는 말이 형! 춘천 닭갈비가 유명하다 하는데 온 길에 먹고 가지고 하여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기사분에게 춘천에 닭갈비가 유명하다는데 잘하는 집으로 좀 가자고 하니까. 기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춘천은 닭갈비 1번지라고 하면 다 안다고 하시며 출발을 하시더군요 인근에 도착하여 택시에서 내리는데 기사분이 손 끝으로 앞 골목길을 가리키며 이곳에서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명동 닭갈비 집이 있다며 그 집이 제일 잘한다고 귀띔을 해주시더군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골목을 들어서니 정말 닭갈비 냄새가 정말 코를 자극합니다. 골목 곳곳에서 보이는 외국인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기사분 말씀대로 조금 골목.. 2011. 5. 11.
공직 재임시 볼링팀 공직 재임 시 볼링 회원들 오늘은 퇴근 후 볼링회원들끼리 타, 시군과의 게임을 위해서 연습을 즐기는 시간을 갖었다. 볼링은 평상복 차림으로 간편히 할 수 있고 운동량이 많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여기서 간단히 게임 방법을 알아보자. ◎ 경기방법은 한 게임이 10 프레임(frame)으로 되어 있는데 각 프레임마다 10개의 핀을 쓰러뜨리기 위하여 두 번씩 던질 수 있다. 한 게임은 10프레임의 득점을 합계해서 득점수가 많은 순서대로 상위자를 정하는데, 대체로 경기대회 등에서는 3게임제가 많다. 실력의 차에 따라 핸디(하급자에게 미리 주는 득점)를 주기도 하며 인원수가 많을 때는 토너먼트나 리그전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201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