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오는 세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 내일은 또 그렇게 바람처럼 , 보이지 않는 시간으로 오고 가고 인생도 그렇게 가고 오고 , 사랑도 그렇게 가고 오고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외로운 줄다리기로 자신의 고독과 씨름하며 , 내일이라는 기대 속에 , 끝없는 야망을 품고 사나 봅니다. 한 자락 욕심을 버리면 , 살만한 세상이기도 한데 조금만 가슴을 열면 아름다울 만도 한데, 가고 오는 세월이 ,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그 무게로 인하여 , 주저앉아 무능하게 하고 , 시간을 잘라먹는 세월이기도 합니다. 많이 가진 자에게는 , 어떠한 무게로도 버틸 수 있지만 작은 희망을 , 꿈꾸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너무 힘든 인생을 갉아먹는, 야속한 세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고 오는 세월 속에 , 우리 인생 꽃 피우고 지는 , 어쩔..
2020.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