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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방 ( 2 )/좋은글159

지혜로운 이의 삶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에 맞을 때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나아질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릴 줄 알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 알며 호랑이처럼 용맹할 줄 아는 것이 무릇 지혜로운 이의 삶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2020. 5. 17.
오늘을 위한 기도 나로 하여 오늘을 살게 하소서 내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내일이 오면 또 내일이 온다는 안일함으로 오늘 내게 주워진 소중한 작은 것들을 부디 잃지 않게 하소서 더러는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더라도 나보다는 너의 편에서 이해할 수 있는 여유를 더러는 우쭐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도 칭찬은 너에게로 돌릴 수 있는 따스한 용기를 날카로운 시선에는 오히려 부드러움을 미움에는 오히려 베푸는 향기를 나로하여 오늘을 그렇게 살게 하소서 내일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지나고 나면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이라면 지금 이 시간 사랑으로 절박하기 때문이다 - End - 글쓴이/홍수희........ 옮긴이/청산 머무시는 동안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20. 5. 13.
삶이란 그런 것이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 가야하는데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을 기다린다. 낭떠러지인가 싶으면 오를 곳을 찾아 헤메이고 암흑인가 싶으면 빛을 찾아 한없이 뛰어야 한다. 죽음의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없는 연민을 갖는다. 산처럼 쌓아 둔 재물도 호사스러운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 좋은 글 중에서 - 2020. 5. 12.
내 어머니,아버지!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절대 아프지 않은 분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늦게 주무시고 새벽에 일어나셔서 처음부터 잠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좋아 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신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관리에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 2020. 5. 10.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말 중에 대부분은 남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것도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남의 아픈 곳을 말하면서 그 말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자기를 드러내려 합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자기의 경험에 비추어 말을 하지 않고 침묵을 할 뿐입니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말을 하지 않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은 여러 이야기를 생각 없이 합니다.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확실한 이야기도 아닌 추측을 가지고 말을 만들기도 합니다 사랑의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삶의 힘을 돋워 주는 그런 말을 나눈다면 얼마나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할까 사람들은 드러내는 말 보다는 밝은 미소로.. 2020. 1. 18.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지혜로운 글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지혜로운 글 인생의 시계는 단 한번 멈추지만 언제 어느 시간에 멈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이 내 시간이라 하고 살며 사랑하며 수고하고 미워하지만 내일은 믿지 마십시오. 그때는 시계가 멈출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떠날 때에 우리 모두는 시간이라는 모래밭 위에 남겨놓아야 하는 발자국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 데 있는 것입니다. 꿈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을 실현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어떤 꿈을 가지고 있다면 기회를 사용하도록 철저히 준비하십시오. 아무리 곤경에 처해도 당황하지 마십시오. 사방이 다 막혀도 위쪽은 언제나 뚫려있고 하늘을 바라보면 희망이 생깁니다. 젊음은 마음의 상태이지 .. 2019. 4. 8.
노년의 아름다움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늙기 마련이지만 늙어가는 사람만큼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60이든 70이든 80이든 인생은 다 살만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보기 좋을까요 노년의 아름다움은 용모에서도 아니요 부와 명예에서도 아닐 것입니다 흐트러짐 없는 생활 자세와 초월함에서 오는 여유 그리고 당당 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년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 가짐과 행동을 실천하려고 조금씩 노력한다면 분명 얼굴에는 주름이 많더라도 마음에는 주름이 적은 아름다운 노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가 가족을 위한 희생의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자기를 위한 삶을 즐기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노년에서 참된 인생의 보람을 찾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 2019. 4. 6.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그냥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돈이 많아서 좋다거나 노래를 잘해서 좋다거나 집안이 좋아서 좋다거나 그런 이유가 붙지 않는 그냥 좋은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이유가 붙어 좋아하는 사람은 그 사람에게서 그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 날, 그 이유가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사라지게 되는 날 얼마든지 그 사람을 떠날 가망성이 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 어디가 좋아 하느냐고 물었을 때 딱히 꼬집어 말 한마디 할 순 없어도 싫은 느낌은 전혀 없는 사람.... 느낌이 좋은 사람이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 말 한마디 없는 침묵속에서도 어색하지 않고 한참을 떠들어도 시끄럽다 느껴지지 않는 그저 같은 공간과 같은 시간 속에 서로의 마음을 공유.. 2019. 4. 3.
우생마사 *************** 牛生馬死 ************** 아주 넓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져 넣으면 둘 다 헤엄쳐서 뭍으로 나옵니다.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의 속도로 땅을 밟는데 네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치는지보고 있으면 신기하죠. 그런데, 장마기에 큰 물이 나면 이야기가 달라 지죠. 갑자기 불어난 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 보면, 소는 살아서 나오는데, 말은 익사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강한 물살이 떠미니깐 그 물살을 이겨 내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려 합니다. 1미터 전진하다가 물살에 밀려서 다시 1미터 후퇴를 반복합니다. 한 20분 정도 헤엄 치면 제 자리에서 맴돌다가 지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2013. 10. 20.
신사임당(어머님을 그리며) 신사임당은 19세 때인 1522년(중종 17년)에 22세였던 이원수(李元秀)와 혼인했다. 이원수는 덕수 이씨 명문가의 후손으로 조부 이의석은 세종대의 부제학 최만리의 사위로 현감을 지냈고, 증조부 이추는 대제학 윤회의 사위로 군수를 지냈지만 부친 때부터 가문이 영락하여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당대에 정승을 지낸 이기, 이행 형제의 조카뻘이었지만 별다른 인연이 없었다. 아버지 신명화는 처가살이를 하며 신사임당의 예술적 재능을 키워줄만 한 사윗감을 찾은 끝에 그를 골랐던 것이다. 덕분에 신사임당은 혼인한 뒤에도 시댁으로 가지 않고 계속 강릉에서 살 수 있었다. 하지만 그해 신명화가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남편이 홀어머니가 계신 서울로 올라가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치오르는 슬.. 2013. 3. 22.
사랑이 깊은 것은 2013. 2. 28.
그러려니 하고 살자 그러려니 하고 살자 인생길에 내 마음에 꼭 맞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난들 또한 다른 사람 마음에 그리 꼭 맞으랴 그냥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 다 좋은 말 뿐이랴 내 말도 더러는 남의 귀에 거슬리리니 그냥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세상이 어찌 내 마음에 꼭 맞추어 주랴 비록 속 상하고 마땅찮은 일 있어도 그냥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사노라면 가깝고 다정했던 사람들 어느 날 멀어져 갈 수도 있지 않으랴 온 것처럼 가는 것이니 그냥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무엇인가 안 되는 일 있어도 실망하지 말자. 때로는 잘되는 일도 있지 않았던가? 그냥 그저 그럴 때도 있으려니 그러려니 하고 살지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 좋지만 가끔은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예수님도 사람을 피하신.. 2013.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