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산방 ( 1 )117

블로그 댓글 중에서 청산 블로그 댓글 중에서 요즘 블방에서 자신이 올린 작품에 대해 마음에 찬 댓글을 보기란 솔직히 어렵습니다. 대부분 동문서답 격인 댓글이 만연하다 보니 솔직히 만성이 되어 그저 다녀간 방문객 수 하나 추가된 정도로 생각한다면 수준 이하의 크게 잘못된 생각일까요 그런가 하면 자신을 키우기 위한 진지한 사고로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를 하면서 내가 먼저 변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마실을 다녀본 적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먼저 변한 만큼의 응답은 역시 동문서답이었습니다. 가는 말이 고으면 오는 말도 곱다는 속설도 소용이 없는 모양입니다. 이런 가운데 요즘은 일상의 변화가 없다 보니 작품도 바닥을 기고 있네요 가뜩이나 볼거리도 없는 집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가끔 다녀가시며 마.. 2022. 3. 7.
새옹지마(塞翁之馬) 우리가 일상에서 가끔 인용하는 고사성어 한 수 알아봅니다. 새옹지마 (塞翁之馬) 사회적으로 유명한 직함을 가진 분들이 주로 언론 인터뷰를 할 때 자신의 심경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수법으로 자주 등장하는 성어들이 많습니다. 그중 얼마 전 어느 의원님 과의 언론 인터뷰에서 새옹지마라는 말을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정확한 그 뜻을 이해하고자 올려 봅니다.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새) 늙은이(옹) 어조사(지) 말(마) 변방 늙은이의 말 해설 : 인생의 길흉화복이 무상하여 예측할 수 없음을 가리키는 말 즉 전화위복과 같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음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서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을 때,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유례 : 중국 북방에 '호'라는.. 2022. 3. 5.
흥선 대원군의 시구 중에서 위 시구는 흥선 대원군이 천대받던 건달(乾達) 시절에 읊었던 시라고 합니다. 며칠 전 평소 친근하게 지내는 지인을 만나 이런저런 일로 세상 푸념을 늘어놓던 중 갑자기 이 분이 눈시울을 붉히며 시 한 수를 읊어 놀랬습니다. 그분이 읊은 시가 바로 위 대원군의 시구였습니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말 못 할 속 깊은 사연이 마음 한 한구석에 있는 듯했습니다. 요즘 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하니까 남들은 다 행복하게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자신만 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가 하는 자격지심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 같아 그분에게 술 한잔을 권하며 작은 위로의 말를 건넸던 생각에 대원군의 시구를 올려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당시 대원군이라는 직함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원.. 2022. 3. 4.
나그네 / 서현숙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문학 작품을 보면 나그네라는 주제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그네라는 말의 뜻을 찾아보니 자기 고장을 떠나 다른 곳에 임시로 머무르고 있거나 여행 중에 있는 사람이라고 사전은 설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나그네의 모습은 두루마기에 삿갓을 쓰고 지팡이를 집고 등에는 봇짐은 진 모습을 연상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 옛날 교통과 통신 그리고 문화 시설이 궁색하던 시절에 간혹 등장했던 모습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릴 적 간혹 길가에서 나그네 복장을 하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어린 마음에 친구들과 거지라고 숙덕 거리며 따라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그러나 현대문명 속에서도 자유분방하게 나그네처럼 유랑하며 사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무튼 복잡한 세상 민심을 떠나 산길 따라 .. 2022. 2. 27.
마음의 창 ....... 인생은 나그네 일상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갖고자 창가에 앉아 밖을 보니 노을과 노송 그리고 나그네의 삼색이 일실을 이루는 장면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 만한 경관을 안고 사는 창가가 세상에 또 있을까! 그러고 보니 십수 년 전 어느 겨울날의 사냥길에 하룻밤을 묵었던 강원도 산골의 어느 산장이 클로즈업되어 떠오른다. 그때 그 산장의 창문에서 굽어본 경치도 이못지 않았으니 과거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음은 내겐 당연한 일일 게다. 느긋한 마음으로 차 한 잔의 커피 향을 느끼며 책갈피를 넘기니 인생은 끝없는 나그네라는 글이 내 눈을 반긴다. 한 번 앍어보자 인생은 끝없는 나그네 괴로워도 외로워도 가야만 하는 인생은 정처 없는 나그네입니다 고달파도 쉴 수 없고 붙잡아도 멈출 수 없는 인생은 끝없는 나그네입니다 미련 같은 부귀.. 2022. 2. 21.
일근천하 무 난사( 一勤天下 無難事 ) 一勤天下 無難事 ( 일근 천하 무 난사 )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움이 없다. 위 글귀는 작고하신 (故) 박정희 대통령께서 평소 친필 휘호를 써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한 점씩 주셨다고 합니다. 작고하신 (故) 정주영 현대 회장님께서도 작고하신 후 기거하시던 거실과 소장품 일부를 공개한 사진을 보니 박정희 대통령께서 쓴 위 글을 잘 간직하고 계셨던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좋은 글귀라 사료되어 올려 봅니다. 익히 잘 알려진 유명한 성어라 잘 아시겠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시는 모든 분들이 마음에 담아 몸소 실천하며 산다면 정말로 세상에 어려움이 없을 듯합니다. 靑 山 靑山印 2022. 2. 19.
조용한 삶이란 ! 컴으로 그려본 작품 저는 시간이 무료할 때면 가끔 서예도 하지만 컴으로 작품을 끄적여 봅니다. 요즘 같이 일상이 불편할 때는 마음대로 여행을 하기도 부담이 되고요 모두들 코로나 사태 이후 집안에서 칩거하다시피 지내고 있는데 자신만의 고집을 피우며 방방 곡곡을 돌아다닌다는 것도 참 한 번쯤 생각해 볼 입니다. 아무튼 자유롭지 못한 일상이다 보니 시간을 보내기도 사실 무료합니다. 이럴 때 작은 취미라도 있으면 소일 하지만 그마저도 없다면 집안에 앉아 그저 시간과의 싸움밖에 할 일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 작은 취미로 그림 연습을 합니다.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시간을 죽이는 일에는 이만한 대체제 도 흔치 않을 겁니다. 젊어서야 오히려 시간에 쫓겨 동서분주해도 하루해가 짧다고 하겠지만 .. 2022. 2. 16.
친구여 ........... ! 내가 위 노래 가사를 특별히 마음에 담고 있게 된 사연 잃어버린 너 작가 김윤희 장편체험 소설 속에서 옛말에 부모 팔아 친구 산다는 속담이 있다. 나는 위 노래 가사가 좋아 마음에 담아놓고 가끔 중얼거려 본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게 된 사연의 커튼을 한 번 열어보자 1986년도에 출판된 책이니 3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셈이다. 그 이름하여 김윤희 작 잃어버린 너라는 장편 체험 소설이다. 당시 220만 부 이상을 판매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너무나 유명했던 소설이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읽어보신 분들이 있을 것이다. 요점만 이야기해보자 작가 김윤희 씨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부유한 집안에서 명문대를 졸업한 에리트다. 대학 초년 시절에 엄충식이라는 사람과 그의 절친 이종환이라는 사람을.. 2022. 2. 12.
편지 / 윤동주 요즘은 코로나로 인하여 생활 반경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가뜩이나 변변치 못한 주제에 작품을 만들어 올리기가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한 가지 작품을 며칠씩 놓아 두기도 솔직히 뭐하다. 가뜩이나 누추하고 보잘것없는 방이고 보니 말이다. 그렇다고 예전에는 내로라하는 작품을 많이 만들어 올려 많은 분들에게서 갈채를 받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 블방 마실을 다녀보면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작품들이 즐비하지만 유독 눈에 많이 띄는 것이 먹거리. 여행정보. 등산 순이다 이 모든 것이 자유로운 일상 속에서 만들어져야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짐은 두 발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즐거움보다는 불안감을 않고 하는 활동이 될 수밖에 없음으로 작품에도 시간과 장소 등이 제한적일 .. 2022. 2. 10.
억강부약(抑强扶弱) 대동세상(大同世上) " 억강부약(抑强扶弱) 대동세상(大同世上)을 만들겠습니다 " 즉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주면서 모든 사람이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위 말은 이번 대선 유력주자의 한 사람이 출마를 하며 유권자에게 던진 말이다. 언제나 대선 총선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의 말잔치가 펼쳐진 다곤 하지만 이 말을 듣는 대한민국 국민이자 유권자의 귀에는 이보다 더 마음을 채워주는 말이 또 있을까! 부디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던진 이 말이 1회성 말잔치가 아니길 바라며 대권주자 중 누가 대한민국호의 선장이 되드라도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만들어 줄 것을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주문하며 개인적으로 그 뜻이 좋아 간략하게 올려본다. 靑 山 靑山印 ※ 정치적으로 편향된 글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2022. 2. 7.
입춘대길(立春大吉).건양다경(建陽多慶) 입춘을 맞이하여 블친님들의 가정에 입춘에는 크게 좋은 일이 있고, 새해가 시작됨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靑 山 靑山印 2022. 2. 3.
謹賀新年 , 2022 년 任寅年 설날 설 명절을 맞이한 민족 대이동 시작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5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며 코로나 팬데믹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폭증하는 가운데서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나 자신과 사회 공동체를 위해서 가능한 한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공항과 역사 등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여행객들로 북적인다는 실시간 뉴스를 보니 심히 우려스러운 현상입니다. 가능하면 우리 모두가 코로나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 이번 설 명절에는 가족, 친지, 지인들께 메시지를 통한 안부인사 정도로 대신하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지 않을까요 불문하고 개인 사정상 귀성이나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하루빨리 자유로운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 2022. 1. 28.